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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

황정민을 좋아한다면 선택은 베테랑

베테랑과 암살을 놓고 고민 중이라면 확실한 선택법

황정민을 좋아한다면 베테랑, 하정우를 좋아한다면 암살..?

입추(入秋)라는데 후끈후끈 날씨가 시원해 질줄을 모르고,

모처럼 주말에 영화로 더위를 날릴겸 요즘 인기인 "베테랑"을 보고 왔습니다.

입추를 말복으로 잘못알고 몸 보신겸 영화를 보려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약속을 잡고..

이곳 저곳 검색을 해 봤는데 때마침 며칠전 샤브샤브 이야기를 들어서 음식을 샤브 샤브로 변경 했네요.

아마 가산디지털단지역은 "바르미 샤브샤브"집이랑 뭔가 있나봐요.. 검색을 해 봤는데 온통 바르미 샤브샤브만 나오네요..

위치는 마리오 아울렛 3관 13층에 있네요.. 지하철 역에서 가장 가까운 관이 3관이라 점심 먹고 쇼핑하기 적격인 위치라서

 룰루랄라 즐거운 발걸음으로..

마리오 아울렛마리오 아울렛 약도

 

 

일단 제가 대식가라 셀러드와 칼국수가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들러 봤는데.. 아마 체인점인가 봅니다.

 바르미 샤브샤브 칼국수~

바르미 샤브샤브바르미 샤브샤브, 칼국수

 

흠. 많은 분들이 좋다고 하신것처럼 훌륭하진 않습니다. 일단 셀러드바는 무제한 리필이 맞습니다.

저는 샤브샤브 보다 오히려 맛탕하고 샐러드 빵으로 든든히 배를 채웠습니다. 아주 연한 커피와...

식사 시간은 1시간 20분이네요. 뭐 충분한 시간이지만 120분 또는 100분 이라고 보고 갔는데 80분이네요..

4인석 자리에 앉고 싶어서 자리 안내하던 직원한테 4인석에서 앉아도 되는지 여쭤보니 토요일은 사람 많아 안된다고 바로 컷트.. 메뉴판이.. 다 떨어져서 청테잎으로 붙여 놓았네요.. 깔끔하게 정리좀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사진 찍는게 습관이 안되서 사진이 없네요.. 아쉽습니다. 다음에 가면 사진을 꼬옥~~~)

 

베테랑 포스터베테랑 포스터

뭐 그래도 모처럼 나들이라 즐겁게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영화관에 베테랑 예매를 위해 검색해 보려는데.. 몇 시간후 영화까지 전석 매진... 역시 요즘 가장 기대작이며 인기작인가 봅니다. 그래서 가산디지털단지에서 보지 못하고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롯데시네마 광명점에서 예매를 했습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일부는 여전히 리모델링 중이고 그래서 영화관 시트가 참 깨끗하네요.. 하지만 앞 좌석에 발을 걸치는 무개념 관람객이 있어서 여기서도 살짝 빈정이...

하지만 영화는 정말 제대로 된 선택..

첫 시작부터 황정민과 장윤주의 등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빵~~~

 

장윤주씨는 정말 핑크 트레이닝복도 완벽하게 잘 어울리시네요. 저는 장윤주씨가 출연하는지도 몰랐는데 역할이 여형사랍니다. 충격..  

 

베테랑 황정민베테랑 황정민

제가 좋아하는 황정민씨 스틸컷입니다. 유능하지만 꼴통기질(?)이 있는 경찰인데 신세계 이미지가 남아서 오히려 조폭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신세계에서도 참 장난기 많아 보이고 친근해 보이는 조폭을 연기 했었죠..

이번 영화에서는 유아인씨가 악역으로 나오네요.. 유아인씨는 제 기억에는 악역으로 나왔던 작품이 없어 보였는데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한대 때려주고 싶을 만큼.. 기존엔 참 가난한 역할을 많이 하셨던 것 같은데.. 부유한 역할도 잘 어울리네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스포일러를 남발하진 않겠습니다.

 

 

형사와 신진그룹의 나쁜놈들이 대비되는 포스터가 멋스러워 함께 붙여 놓았습니다. 다소곳한 유해진씨의 두손이 안쓰러워 보이네요.. 이건 영화를 본 사람이라 느껴지는 감정일지도 모르겠네요.

 

밑에는 흑백의 해외용 포스터라고 합니다. 유아인씨의 웃음이 섬뜩 합니다. 유아인이라는 배우를 모르는 해외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궁금하기도 하네요.

베테랑 해외 포스터베테랑 해외용 포스터

 

참고로 이건 롯데시네마 광명점(크로앙스)에서 영화를 보실 분들을 위한 정보 인데요.

 

약도는 팁이고 22시 이후 영화에 대해서는 7천원에 관람을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네요.. 저희는 vip1+1쿠폰이 있어서 사용을 했네요.. 1인당 5천원에 모처럼 만족한 영화 관람 이었습니다. 

 

참 롯데시네마 광명점 뒤로는 재래시장이 있는데 나름 맛집들이 숨어 있습니다.

칼국수집(이름 기억이 안 나지만),

그리고 동방면삭이라고 꽈배기와 월병, 파이, 구운호떡을 파는 곳이 있는데.. 꽈배기 겉이 바삭한게 정말 맛나요..

매번 가도 한번에 못 찾아서 몇 바퀴씩 돌면서 가는 곳이네요.

 

 

이 글은 이즌잇 이광성 선생님의 블로그 스토리텔링 8일차 과제 중 일상성 글쓰기에 대한 글이기도 합니다.

이 글은 일상성 글쓰기의 방식 연습을 위한 글로 블로거의 토요일 일상생활에서 식당 후기와

다음(DAUM)의 박스오피스 순위 1위인 베테랑 영화 관람 후기를 소재로 잡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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