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3위의 이면”…1,631권 사재기 논란에 출판사 출신이 더 씁쓸한 이유. '보편의 단어: 이기주 작가'
출판사에서 일했던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본 베스트셀러 사재기, 한국 독서율,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할 독서 문화EDITOR'S NOTE베스트셀러는 독자가 만든 신뢰의 결과여야 합니다. 책 1,631권 사재기 기소 사건은 한 권의 책을 넘어, 어렵게 버티는 출판 생태계와 읽는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일입니다.책이 좋아서 출판사에서 일했습니다. 원고 한 편이 편집자의 손을 거쳐 문장이 되고, 디자이너의 고민을 지나 표지가 되고, 인쇄소와 물류센터를 지나 마침내 서점의 책장에 놓이기까지. 그 긴 과정을 가까이에서 봤던 사람으로서, 이번 베스트셀러 사재기 소식은 유난히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2026년 9월 9일, 검찰은 신간의 베스트셀러 순위 진입과 유지를 위해 1,631권을 사재기한 혐의로 유명 에세이 작가와 ..
2026.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