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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러너 카피캣?

浮雲 2013. 2. 2. 15:59

 최근 카카오톡과 연계하여 위미의 "윈드러너"라는 게임이 출시되다.

 나도 지인들의 소개를 통해 윈드러너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한판을 막 끝마쳤을때 생각나는 게임이 있었으니 2011년 중독되어 했던 헬키드라는 게임이었다.

헬키드와 윈드러너는 동일한 게임 형식을 취하고 있다. 캐릭터는 무한히 달려가고 달려가는 과정에서 영혼불을 먹거나 별을 먹는 형태이며, 해당 포인트를 모아 캐릭터를 진화 시킬 수 있다. 또한 화면 위 정중앙에 내가 달려간 거리가 표시되고 일정거리마다 에너지를 채워 달려가는 속도가 증가한다. 그 외 낭떠러지를 점프하여 넘거나 두번 터치하면 연속 2번의 점프가 가능하다거나 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는 업그레이트판 캐릭터 등등등..

게임을 하는 스마트폰 유저들은 또 다시 혼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이다. 애니팡의 표절 논란이 사그라든지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표절 보다는 "카피캣"으로 보여진다. 조금 생소한 단어일지도 모르지만 쉽게 말하면 어떤 게임의 아이디어를 차용하는 용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우리는 많은 "000타이쿤"의 게임들을 즐겨봤을 것이다. 그러한 게임들 대부분이 동일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캐릭터등의 세부적 내용에서 개성을 가진다.

윈드러너를 아직 중독의 수준까지 해 보지 않아 윈드러너의 개성까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카카오톡과의 연계는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만은 확실히 가지고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