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assembly : 또 하나의 명품 정치드라마는 탄생할까?
실시간 검색어에 어셈블리(assembly)가 실시간 검색어로 떠있어 궁금하던 차에 검색을 클릭 클릭..
대체 왜 아침부터 국회? 의회?가 난린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하지만 국회는 매일 난리인 나라에서 뭐 특별할 것도 없어 오후에서야 클릭 클릭..
역시 .. 국회가 아니고 드라마.. KBS에서 새로 시작하는 수, 목 드라마… 언뜻 예고를 본 것도 같다.
정재영이 나와.. 오열하던.. 그 장면.. 하지만 포스터는 화이트셔츠에 넥타이라.. 음..
송윤아와 택연, 장현성, 한때는 회사 중역으로만 나오던 박영규, 카리스마 김서형, 이원재, 최진호(이분은 정치인에 참 잘 어울린다. 강남 ~~~어쩌구 영화에서도) 그리고 ㅎㅎㅎ 성지루 아저씨.. 7급 수행비서 직책이라는데. 상상이 안간다.. 조재현 배우도 출연자에 있는데 어떻게 나올지 설명이 없어 궁금하긴 하다.
음.. 출연진들하고 제목을 보니 정치이야기를 소재로 삼는 드라마 구나 한다.
어느 나라이건 정치는 참 다양한 이야기 소재가 있긴 하지만 다당제인 우리 나라에서는 소소하게 참 많은 일들이 있어서 자주 소재화 되는 것도 같다.
드라마 소개 글도 참.. 말은 멋지다.
승자독식의 논리자 판을 치긴 하다. 승자에겐 관용이 없고, 패자에겐 희망이 없기도 하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치는 사람이긴 하지만..
참 다 현실에 없으니 드라마 소재로는 더 없이 좋은 소재인 것이 확실하다.
사람들은 여전히 현실에 없고 불가능한 것을 대리만족하기 위해 드라마를 보기도 하니까.
음.. 오늘은 이 드라마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잠시잠깐..
참.. 소개글에도 있듯이 OECD최하위 투표율을 보인단다.. 사전 투표제를 시행해서 투표일이 올랐다고 그렇게 선관위에서 떠들더니..
내가 봐도 사전투표제로 투표율이 올랐는지는 의구심이 강하게 들긴 했었다. 소개글 말미에 이런 글이 있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좋은 정치란 무엇인지, 어떤 리더가 필요한지 등을 자문하게 만들 것이고, 각자의 해답은 다를지라도 '우리 정치에 희망이 있고, 그 희망은 정치인과 국민이 함께 찾아가야 한다'는 공감대만큼은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제발 딱 이 의도만큼만 되기를 소원해 본다.. 제발 제발 제발..
이렇게 간절한 것도 불가능함을 알기 때문이란 걸 알기에 급 우울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