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사건 - 한국판 로버트 더스트?

얼마전 지인으로 부터 세모자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정말 인간 무리에서 가능한 일일까?

워낙 세상이 흉흉하고 기괴하여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욕지기가 나오기 시작했었다.

그리고 25일 토요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모자에 대해 심층적으로 보도했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중간 쉬는 시간 촬영이 꺼지지 않은것을 모른체 세모자가 이야기를 나누다 놀라는 듯한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순간 미국의 재벌가에서 살인마로 전락한 로버트 더스트가 생각이 났다.  

매번 살인혐의를 막강한 변호사들을 구성하여 무죄를 받던 로버트 더스트는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였고, 마이크 전원을 켜 놓은 상태로 화장실에서 했던 혼잣말 때문에 살인자가 되었다.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의 세모자 사건또한 아주 유사한 모습 때문에 문득 로버트 더스트가 생각이 났다.

 

진실은 여전히 알 수 없고, 죄가 있는 자는 마땅히 그에 대한 값을 치뤄야 할 것이다.

사건이 어찌 결론이 날지도 의문이지만 확실한 것은 두 아이는 확실한 피해자임이 분명하다.

아버지로 부터 성폭행을 당했던 아니면 어머니의 거짓말에 이용 당하고 있는 대상자이건..

뭏튼 급히 서두리지 않고 해당 사건의 진실이 밝혀 졌으면 한다.